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른 바다의 신화, 인어의 탄생

정가 22,000원
할인가격(10%) 19,800원
출판사 PARK&JEONG
출판일 2023년 04월 19일
배송비 결제시 총금액 30,000원 이상 구매시 0원, 이하 구매시 3,000원
수량
증가 감소

총 금액/수량 : 0 (0개)



강민경 지음25622,000종교>신화, 역사152mm * 219mmPARK&JEONG ISBN 979-11-92663-10-4 (93210)출간일 2023419

 도서 문의 : 02-313-3063Fax : 02-3443-3064이메일 : journal_1987@naver.com






2018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저술출판지원사업 선정작

전 세계의 인어 관련 자료 발굴,

동서양 인어 자료를 처음으로 엮은 학술적 성과

 

푸른 바다의 신화, 인어의 탄생2018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저술출판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이 책은 전 세계에 전해져 온 수많은 인어 신화 중에 왜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만 널리 이야기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 아래 우리나라의 인어들을 새롭게 부활시킬 수 있는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전략을 보여준다. 아울러 다양한 문헌에서 전해 오는 인어의 형상과 특성을 종합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 휴먼의 관점에서 인어 이야기의 스토리텔링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 인천의 장봉도, 여수시 거문도, 제주도 등 전국의 바닷가 근처에는 뜻밖에도 인어 동상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이 인어 동상들은 우리나라에 전해 오는 인어 전설을 본떠 만든 인어상이다. 하지만 동상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은 눈길조차 두지 않으며, 인어 동상이 우리나라에 전해 오는 인어 전설과 관련된 동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은 강민경 저자가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으로 자료를 찾고, 동서양의 인어를 비교하는 등 지난 십여 년간의 노력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결과물이다. 전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인어 이야기를 한데 모아 보여줌으로써 인어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널리 분포해 있는 인어 이야기를 통해 시대별·공간별 인어 문화 지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서양 인어 신화의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방향 제시

 

저자는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풍부한 인어 자료들을 발굴하여 인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어가 동아시아 전통 속에서 어떤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왔는지, 동양과 서양의 인어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인어가 오늘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인어의 문화콘텐츠 전략은 유효한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물음들에 하나하나 답해 나간다.

이 책은 단순히 인어의 기원을 탐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문헌을 수집하고 발굴하여 소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 지역에서 인어 이야기를 어떻게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는지, 그 전략과 사례까지 살펴본다. 나아가 포스트 휴먼의 관점에서 인어 서사의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고민해 본다.

 

푸른 바다의 신화, 인어의 탄생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동서양 인어의 연원을 비롯해 동서양 인어의 특징과 차이 등을 다룬다. 2장에서는 인어 이야기의 문화콘텐츠 가능성과 인어 서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략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수집해 온 동서양 인어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인어의 기원부터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전략에 이르기까지 인어의 전승 양상과 활용 양상을 제시하고 동서양 인어 자료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는 점은 이 책이 지닌 미덕일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어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창작자들이 시놉시스로 구현하고 창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강민경 저자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기 유선 문학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고전이 의미 있는 이유와 현재에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한다.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며,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 인어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었고, 많은 사람이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부터 인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저자는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 인어의 흔적을 찾아 직접 답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인어 자료를 모으는 등 동서양의 인어를 비교하며 인어를 소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중기 유선 문학과 환상의 전통,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장복이 창대와 함께 하는 열하일기, 까만 달걀, 조선의 여전사 부낭자, 아드님 진지 드세요, 왜관 철교, 인어 소년, 금오신화, 운명아 덤벼라등이 있다.

 

 

 

책 속에서

 

서양의 존재로만 여겨 왔던 인어는 실제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다. 오늘날 일반인들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는 익숙하게 알지만, 동양에도 인어 설화가 풍부하게 전해져 왔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거문도의 신지끼 외에 인천 장봉도, 해운대의 황옥 공주 전설이 있으며, 여러 역사서와 문헌에서도 인어와 관련한 각종 기록이 등장한다. 중국 문헌인 산해경박물지, 태평광기에서는 인어 종족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에는 인어를 먹어 수백 년을 살았다는 야오비구니 전설이 전국에 퍼져 있다.” (17)

 

오늘날은 상상력이 문화의 원천이고 힘이 되는 시대다. 동양의 인어는 서양의 인어 못지않은 서사와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니고 있다. 깊은 바닷속에서 잠들고 있는 인어를 깨워 땅으로 나와 인간과 조우하게 해야 할 때다. 인어에 대한 각종 관련 문헌과 자료를 바탕으로 동양적인 인어 이야기를 되살린다면 서양의 인어공주와는 사뭇 다른 흥미로운 서사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 (91)

 

지금의 포스트 휴먼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은 주체적인 캐릭터이다. 나약하고 소극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가는 적극적인 여성상이 필요하다. 남성의 보조적 역할로서 혹은 남성에 의지해서 과제를 수행해가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동등하게 혹은 남성을 뛰어넘는 여성 캐릭터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과거의 인어 캐릭터를 오늘의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만들려면 전승되는 이미지를 그대로 끌어올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요청에 맞게 주체적인 여성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창조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내야 한다.” (129)

 





목차

 

들어가는 말 5

 

 

[1] 인어의 탄생, 동서양의 인어들

 

인어, 인류 공통의 신화

 

고전 서사에 나타난 인어 형상

교인, 동양 최초의 인어 19 우리나라의 인어 기록들 23 역사서에 나타난 인어 24 인어를 믿지 않는 시선 27 일본의 비구니 인어 전설 28 동양 인어의 이미지와 습성 33

 

고전 시가에 나타난 인어의 상징

인어, 관습적 상징이 되다 41 인어 눈물로 만든 진주, 교주(鮫珠) 47 젖지 않는 인어 비단, 교초(鮫綃) 53 구슬 조개로 만든 인어 궁궐, 교실(鮫室) 58 인어 상징어의 활용 가능성 63

 

인어 이미지의 변모 양상

조선조 문헌에 나타난 인어 형상 66 근세의 인어 이미지 70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인어 75 인어 아저씨에서 인어 아가씨로 78

 

대립과 공존의 경계, 서양의 인어들

서양의 인어,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 79 스코틀랜드와 바르샤바의 인어 81 동양과 서양 인어의 차이들 86 문화콘텐츠에서 인어 서사의 경쟁력 89

 

 

[2] 인어의 문화콘텐츠 현황과 스토리텔링 전략

 

인어의 문화콘텐츠 현황과 가능성

문화 산업 시대의 인어 콘텐츠 95 서양의 인어 콘텐츠 현황 96 동양의 인어 콘텐츠 현황 99 인어의 문화콘텐츠 가능성 102

 

포스트 휴먼 시대 인어의 스토리텔링 가능성

포스트 휴먼의 도래와 고전 신화의 가치 108 인어의 문화콘텐츠 성공 전망 111 인어의 특성과 스토리텔링 가능성 114

 

인어 서사의 스토리텔링 전략

인어 캐릭터의 스토리텔링 전략 127 인어 능력의 스토리텔링 전략 130 갈등 구조 측면의 스토리텔링 전략 133 다시 인어의 부활을 꿈꾸며 135

 

 

[3] 세계의 인어 이야기 자료

아시아의 인어 이야기

한국 139 중국 156 일본 164 인도 167 바빌로니아 171 아시리아 173 페르시아 175

 

유럽의 인어 이야기

스페인 182 그리스 183 스코틀랜드 190 아일랜드 194 네덜란드 202 독일 203 영국 208 폴란드 209 러시아 216

 

남아메리카 · 오세아니아 · 아프리카의 인어 이야기

남아메리카 : 페루 227 남아메리카 : 브라질 228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231 오세아니아 : 미크로네시아 233 아프리카 236

 

 

미주 239

참고문헌 243

찾아보기 250

주문금액이 30,000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입니다.
주문하신 모든 상품은 CJ대한통운 택배(1588-1255)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화물택배나 퀵배송 원하시면 연락해주세요.(02-313-3063)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하며 16:00 이후 입금확인 건은 익일 출고 될 수 있습니다.
제주도 및 도서 산간지역은 택배사 정책에 따라 추가운임이 발생되며 2~3일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 안내
교환 및 반품은 저희 고객센터를 통하여 먼저 전화 상담하신 후 물품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 반드시 주문자명으로 반품입고하셔야 처리 가능합니다.
반품의 경우 반드시 CJ택배로 보내셔야 하며 타 택배 이용시 추가택배요금은 구매자에게 청구됩니다.
제품의 하자가 있어 교환/반품하는 경우 하자내역을 상세히 기재해 주세요.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및 반품 환불의 경우 택배비 5,000원을 동봉하여 주시고, 반품처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114 (역삼동, 현죽빌딩) 829호 책문화네트워크입니다.
변심교환, 반품, 착불 상품일 경우 3,000원 부담, 무료배송일 경우 5,000원 고객부담
제품의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에는 판매자가 왕복배송비 전액을 부담합니다.
상담문의는 '상품문의'란에 게재해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A/S 안내
제품 자체의 이상인 경우 100% 반품/환불/교환해 드립니다.
교환 및 반품은 저희 상품문의에 먼저 문의하신 후 물품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 반드시 주문자명으로 반품 입고하셔야 처리 가능합니다.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고객님의 주문 착오, 단순 변심의 경우
단, 상품 반송 비용을 고객님께서 부담하실 경우 교환 및 반품이 합니다.
제품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 초과하였을 경우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나 포장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되어 상품의 가치가 상실된 경우
상품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파손 위험이 있는 제품(창호, 거울 등)을 고객님 요청으로 택배 발송하여 파손 등의 하자가 발생한 경우
상품을 절단 및 임의로 가공하거나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