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쪽|134*200 | ISBN 978-89-98204-49-5 (03810)
내일의문학 첫 론칭 작품,『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2018년도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
피알엔코리아(주)의 문학브랜드 ‘내일의문학’에서 신중선 작가의 소설『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2018년도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선정되었다. ‘내일의문학’의 첫 론칭과 함께 출간된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이 ‘2018년도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선정이 되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문학 출판시장 진흥 및 창작 여건 활성화를 견인하고, 다양한 문학 활성화 프로그램의 연계 확산을 통해 국민의 문학 향유체험 기회 확대 및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으로, 해당 선정 도서들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증된다.
‘2018년도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시, 소설, 수필, 평론/희곡, 아동/청소년문학(그림책 포함) 등 5가지 분야에서 총 1,703종이 신청하였으며 문학 분야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를 걸쳐 243종이 선정되었으며,『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이 선정된 소설분야는 263종의 도서 중 50종만이 선정되었다.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심의위원 일동은 “이번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소설 부문에서는 전체 응모작 272종 중 1차 선정작 총 75편이 후보에 올랐다. 1차 선정을 통과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세 심사위원들이 각자 또 함께 오랫동안 고심하였다.”며, “소설 부문에서는 문학이나 출판의 위기라는 시장의 담론과 달리,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이 꾸준히 출판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성과 서사가 세련된 동시대 작품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보람이 있었다. 문학나눔 사업을 통해 한국 문학의 발전이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외된 존재를 향한 예리한 시선으로 소설을 써 온 신중선 작가의 소설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은 「정희의 시간」「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노래방 여자」「반칙왕」「아내의 방」「묘화는 행복할까」「괜찮아」까지 일곱 편의 단편소설로 우리 시대에 ‘여자라서 행복하느냐’고 묻는다. 가족극장 속 여자와 남자가 엄마와 아버지, 자식이라는 위계적 역할 속에서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가를 치밀하게 추적해 내면서 가족 판타지를 망치질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손쉬운 해피엔딩 대신 무거운 질문다발을 안기며 이 사회의 근간을 다시 직조해내길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여성들의 죽음을 보았다. 그것이 사회적 죽음이든, 생물학적 죽음이든. 우리는 더 이상 단 한 명의 여성도 잃을 수 없다. 세계는 바로 이러한 다른 결의로부터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