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대 신구문화사를 창립하고 양서 출판의 정도를 걸어온 1세대 출판인 우촌 이종익 선생(1923~1990) 탄생 100주년을 맞아 1960년대 출판현상을 진단하고 경영‧편집인으로서 이종익 선생과 신구문화사의 사회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학술 세미나가 「우촌 이종익 선생, 다시 만나다」를 대주제로 11월 16일(목)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우촌 이종익 선생(사진제공=신구도서관재단)
학술 세미나에서 한양대학 이승수 교수(국문학과)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로서 과거의 행적을 비춰보라“는 사관의 입장에서 출판인 우촌 이종익의 내면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제주대학교 최낙진 교수(언론홍보학과)는 1960년대 출판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신구문화사에서 출판한 책이 오늘날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심도 있게 분석했다. 또한 영남대학 정재완 교수(시각디자인과)는 《한국의 인간상》 등 주요 출간 도서를 편집디자인 측면에서 조명했으며, 신구대학 김정명 교수(미디어콘텐츠과)는 전집출판시대 신구문화사의 마케팅 부분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추모위원회에서는 ‘우촌 이종익 선생의 출판 여정’을 부제로 하는 추모문집 <땅을 딛고 서라>(신구문화사)를 간행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