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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지협회, 2024년 정부예산 삭감 및 훈포상 격하 등 긴급 이사회 개최

출판저널 편집부 2023-09-14 11:27:12 조회수 591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912일 긴급 이사회를 갖고, 잡지계와 관련된 긴급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잡지계의 2024년 정부예산() 삭감과 포상 훈격 격하 등에 대해 협회의 경위 보고를 듣고 대책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잡지협회는 9월 12일에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잡지협회)


정부는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기본계획'에서 매력있는 정기간행물을 통해 문화선도국가로 도약이라는 비전하에 28개의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그러나 약 1년 만에 잡지콘텐츠 해외 수출과 고잡지 데이터베이스화 등 기본적인 잡지산업 기반 구축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 우수콘텐츠 잡지를 선정, 육성하여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조차 예산 삭감이 이뤄졌다. 신규요청 예산은 전액 미반영됐다 . 임원들은 정부의 장밋빛 발표와는 달리 잡지계에 대한 홀대가 너무하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

한국잡지협회 측은 독서출판인쇄진흥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정부 훈장 1점조차 후보자를 추천하고 나서야 사전 예고도 없이 격하하였다는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 정부의 이러한 행태는 잡지의 전문매체 기능과 콘텐츠 생산력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잡지계의 목소리를 외부에 알릴 방안이 시급하다며 입을 모았다 .

백종운 회장은 내년도 잡지산업 기반 구축 예산이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했으며 40년간 유지된 마지막 자존심인 정부 훈격 규모도 격하되었다. 자문회의와 간담회 , 공청회 등 수없이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했음에도 이러한 결과에 참담함을 느낀다 라며 잡지계가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야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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