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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저널 540호 발행, 2024년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

출판저널 편집부 2024-03-29 15:49:03 조회수 902

<출판저널> 창간 37주년, 2024년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


책문화네트워크가 <출판저널> 통권 540(20243+4월호)를 발행했다. <출판저널>1987720일에 창간된 출판전문지로서 2024년 창간 37주년을 맞는다.

사회적기업 책문화네트워크가 발행하고 있는 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우수콘텐츠 잡지 보급사업에 선정됐다.

<출판저널>은 1987년 7월 20일 창간되었으며, 올해 창간 37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017년 창간 30주년 통권 500호부터 시작해 온 기획특집 '책문화생태계 토크'는 햇수로 8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41회(주제 : 한국문학의 세계화의 K-문화)까지 진행했다. 





특집 책문화생태계 토크 41주제로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K-문학

<출판저널> 통권 540호 특집 책문화생태계 토크 41회 주제는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K-문학이다

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와 소설가 장정희 방정환연구소 이사장이 대담을 나누었다.

장정희 이사장은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였고, ‘방정환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에 다닐 때는 소설 동인 우듬지를 결성하여 소설 창작을 공부했다

1998아동문학평론에 단편동화 열한 그루의 자작나무가 당선되어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쓰기 시작했으며, 장편 판타지 소설 마고의 숲, 동시집 고양이 입학식날, 학술연구서 한국 근대 아동문학의 형상등을 집필했다.

 ‘방정환문학상’ ‘율목문학상’ ‘눈솔어린이문화대상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이사장으로 방정환 학술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정희 작가는 작가의 입장에서 “K-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다원적인 가능성이 생성될 수 있도록 구조를 짜고, 그 구조를 출판-독자-작가가 자유롭게 얼마든지 응용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좀 더 소프트웨어적인 부드러운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24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24에서는 짧은 생을 모던하게 살다 간 시인 박인환의 생애와 작품 활동1955년 발행된 박인환의 '선시집(選詩集)'을 통해 이야기한다.

'선시집'은 1955년 장만영 시인이 운영하던 출판사 산호장에서 발행한 박인환의 첫 시집이자 생전에 나온 유일한 시집이다. 

서구적 감수성과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면서도 한국전쟁 이후의 어두운 현실과 풍속을 서정적을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목마와 숙녀'의 원문이 실려 있다. 


부길만의 출판역사, 해공 신익희의 연설문을 통해 본 사상

부길만의 출판역사에서는 연설문을 통해 본해방 이후 신익희의 활동과 사상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기 구한말인 1894년에 태어나 외세 침탈과 전쟁과 독재로 얼룩진 절망의 시대를 민족애와 용기와 지성으로 극복해내려 했던 해공 신익희의 생애는 참으로 위대하고 그 업적은 실로 다양했다

민족의 완전한 해방을 주장했던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건국의 공로자이며 우리 헌법의 설계자, 교육입국의 철학으로 국민대학을 설립하고 직접 학장을 맡았던 교육운동가, 사장을 역임했던 언론인, 국회의장으로 활약했던 의회민주주의자, 대통령 후보로서 민족의 사명과 국가의 비전을 제시했던 정치인 등등.

이러한 신익희이 면모를 1945년 해방 이후부터 대통령후보로서 정견 발표를 했던 1956년 5월 3일에 이르기까지 각종 행사나 크고 작은 다양한 집회에서 행했던 그의 연설들을 중심으로 밝히고 있다. 

부길만 교수는 신익희의 활동과 사상은 오로지 민주주의로 귀착된다고 보았다. 

정치, 경제, 사회, 군사, 교육, 문화 등 어느 부문에서든 민주주의가  살아나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 25, 성북동 이야기

이번호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 25회에서는 성북동 골짜기 이야기를 다루었다

직접 성북동 골목을 걸으면서 성북동의 역사와 관련된 책과 정보를 공부한 김민주 필자는 성북동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문화예술계 인물들이 성북동에 자리잡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 화가로 김환기/김향안 부부가 살았던 수향산방, 김기창/박래현 부부가 살았던 집이 있고, 문필가로는 조지훈의 집이었던 방우산장, 이태준이 살았던 수연산방, 그리고 박태원 집터, 염상섭 집터가 있다. 작곡가 채동선과 윤이상도 성북동에 살았다. 성북동에는 고택, 별장, 사찰, 그리고 박물관도 많다. 이종석별장, 최사영고택, 그리고 한때 성락원으로 불렸던 서울 성북동 별서가 있다. 박물관으로는 한국가구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 성북선잠박물관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성북동에 한때 몸담았던 문학가들을 기념하는 성북근현대문학관이 2024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절로는 길상사, 정법사가 유명하다.”

성북동 탐방코스와 성북동 관련 도서 등을 추천하여 성북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출판저널 540호에서는 출판계와 도서관계 주요 이슈, 박상융에세이, 신간목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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