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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움직인다

출판저널 편집부 2025-06-25 11:15:07 조회수 48



전통 서정의 맥을 이어가면서 섬세한 감수성과 서정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수려한 작품세계를 펼쳐온 손택수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눈물이 움직인다』가 창비시선 519번으로 출간되었다. “개인적 삶이 품은 고통의 이력과 현 사회 욕망의 시스템을 시인 특유의 시적 성찰과 발견의 세계로 이끌어 승화한 놀라운 성채”라는 평을 받으며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한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문학동네 2022)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담백하고 감성적인 언어와 세심한 관찰력으로 일상의 정경을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동시에 우리 생의 진실을 파고드는 순정한 서정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고통과 슬픔의 흔적들을 더듬어가며 삶의 희로애락과 그 아름다움을 나직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투명한 수채화처럼 단아한”(이찬, 해설) 이 시집을 읽어가는 동안 우리는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며 찬찬히 되돌아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도서정보  :  손택수 지음  |  창비  |  140쪽  |  값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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