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 문학 박사.출판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태어났다. 이십대 초반부터 출판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학적 관점에서 출판, 독서, 도서관, 책문화, 문화콘텐츠를 공부하고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책문화네트워크 대표와 1987년 7월 20일에 창간된 〈출판저널〉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2020년 2월에 ‘출판·독서생태계 구성 요소 분석을 통한 책문화생태계 모델 연구’로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문화콘텐츠 전공)를 받았다.세명대학교 겸임교수, 경기대학교(서울) 강사,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를 지내며 출판기획, 전자출판, 출판마케팅, 문화콘텐츠, 글쓰기 등의 과목을 강의했다.저서로는 《책문화와 ESG》 《책문화생태계 현재와 미래》 《그리고 사랑을 보다》 《내 인생은 서재에서 시작되었다》 《스무 살을 건너는 여덟 가지 이야기》 《행복한 서재》 등이 있다.제6기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제1기 정기간행물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라북도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 위원, 제19기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상징물관리위원회 위원, 서울시 지역서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TV, 라디오, 팟캐스트 등에서 출판과 책을 소개하는 일을 했고, 유튜브 채널 <정윤희TV〉에서 책문화방송 진행 등 출판과 방송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현재 딸 넷을 둔 엄마이며, 밀알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했다. 어릴 적부터 친척 집에 놀러 가면 그 집의 서재나 책꽂이부터 찾았다. 그곳에 있는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10년 전 남편의 유학을 따라 세 명의 딸과 네덜란드로 날아갔다. 네덜란드에서 전업주부로 살면서 넷째 딸을 낳았다. 딸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줄 대단한 것이 없어서 추억을 남겨주고자 온라인에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브런치 작가로까지 활동을 넓혔다.본래 글을 쓴 목적은 육아의 고됨과 주부 우울증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인생을 살고자하는 몸부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암스테르담 한글학교에서 수년간 한글을 가르쳤다. 수업이 끝나면 거의 매번 도서관과 서점에 갔고 그때 함께 나눈 대화와 시간은 아름다운 서사가 되었다.네 명의 딸과 함께 성장하는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에서 값지고 행복한 즐거움이다. 저서로는 《시간을 파는 서점》이 있으며, 《그 도서관은 감동이었어》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책속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도서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동안 우리는 일상에서 도서관이 어떤 곳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책에서 소개하는 유럽의 도서관 풍경은 우리의 도서관 풍경과 사뭇 낯선 풍경일 수 있다. 그럼에도 그 낯섦에 우리의 마음과 시선이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건 도서관으로부터 시민들이 존중받고, 모든 시민을 위한 도시의 거실 같은 도서관이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서 세계 최고의 건축가가 가장 멋지게 도서관을 설계하고 이용자들이 만족하도록 아름다운 공간을 디자인하고 그곳으로 자연스럽게 우리를 이끌게 만드는 것. 이런 매력 때문이 아닐까.”
- 「책을 내며」 저자 정윤희